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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동근 현대모비스 신임 감독 "한 박자 빠른 카멜레온 전술로 승부

by myview5917 2025. 6. 24.

현대모비스의 영구결번 전설 양동근이 7대 사령탑으로 부임하며 새로운 도전을 시작했습니다. 원클럽맨으로 선수 시절 화려한 성과를 거둔 그는 감독으로서 첫 우승을 목표로 카멜레온 전술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선수들의 신뢰를 얻기 위한 노력과 함께 결과로 증명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신임 감독
영구결번의 전설

 

영구결번의 전설, 사령탑으로 새 출발

프로스포츠에서 영구결번은 선수가 누릴 수 있는 최고의 영예 중 하나입니다. 단체 종목 선수에게 또 하나의 이름과 같은 등번호를 다른 선수가 사용하지 못하도록 배려해주는 특별한 예우입니다. 그런 영구결번의 주인공이 자신에게 그런 영광을 안겨준 구단의 지휘봉을 잡게 된 특별한 사례가 탄생했습니다. 바로 울산 현대모비스 피버스의 신임 감독 양동근입니다. 지난달 현대모비스의 7대 사령탑으로 부임한 그는 감독으로서 첫 우승의 감격을 맛보기 위해 곧바로 새 시즌 준비에 돌입했습니다. 양 감독은 최근 인터뷰에서 "'울산 현대모비스 피버스 감독 양동근'이라는 오랜 꿈이 현실이 됐다. 처음 연락을 받았을 때 나도 모르게 소리를 질렀을 정도로 기분이 정말 좋았다"며 감독 부임에 대한 기쁨을 표현했습니다. 동시에 "잘해야 한다는 책임감이 함께 느껴지는 만큼 준비를 잘해 감독으로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강조했습니다. 2004년 신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현대모비스 유니폼을 입은 양동근은 2020년 은퇴할 때까지 팀을 옮기지 않은 원클럽맨으로 활약했습니다. 그는 소속팀의 정규리그 5회 우승과 챔피언결정전 6회 우승을 이끌었고, 정규리그와 챔프전 최우수선수(MVP)로 각각 4회, 3회 선정되며 한국프로농구(KBL)의 전설로 자리매김했습니다. 하지만 양 감독은 과거의 영광을 모두 뒤로하고 감독으로서 새롭게 시작했습니다. 초보 사령탑으로서 그는 잠자는 시간을 제외하고는 팀 운영과 전술 등 농구에 미쳐 있는 삶을 살고 있다고 합니다. 양 감독은 "감독은 결과를 만들어내고 선수들 실력을 향상해야 하는 자리라고 생각한다"며 "성적이 좋지 않으면 언제든지 물러나야 하는 것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감독으로서 역할을 완벽하게 수행하기 위해서는 노력하는 방법밖에 없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감독으로서 경험이 부족하고 선수단 전력이 약하다와 같은 핑계를 댈 생각은 전혀 없다"며 "선수와는 다르게 감독은 첫 시즌부터 좋은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 프로팀 감독답게 결과로 증명해보겠다"고 덧붙였습니다.

 

 

가족의 기쁨과 선수들의 신뢰를 얻기 위한 노력

팬에게 즐거움을 주는 사령탑이 되겠다는 포부를 드러낸 양 감독이 성공에 대한 남다른 의지를 드러낸 또 하나의 이유는 바로 가족입니다. 그는 "감독이 됐다는 이야기를 부모님께 말씀드렸더니 신인 드래프트 1순위로 선발될 때보다 더 좋아하셨다. 어머니는 감격의 눈물까지 흘리셨다"며 가족의 반응을 전했습니다. 또한 "아내와 아이들도 기뻐하는 것을 보고 더욱더 잘하고 싶은 욕심이 생겼다"고 설명했습니다. 가족의 기쁨과 자부심이 양 감독에게는 더 큰 책임감과 동시에 성공을 향한 강한 동기부여가 되고 있는 것입니다. 새로운 출발에 코칭 스태프 구성까지 마친 양 감독이 결과만큼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선수들의 믿음을 얻는 것입니다. 그는 "진짜 '원팀'이 되기 위해서는 서로에 대한 확신을 갖고 있어야 한다. 경기에 앞서 진행하는 훈련과 전술 등에 대해 불만이 조금이라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