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생 226cm의 중국 여자농구 유망주 장쯔위 선수가 압도적인 기량으로 아시아 무대를 뒤흔들고 있습니다. 최근 일본과의 평가전에서 짧은 출전 시간에도 폭발적인 득점력을 선보이며 팀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그녀의 등장은 아시아 여자농구 판도에 큰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초대형 거인' 장쯔위의 등장과 압도적인 존재감
중국 여자농구에 혜성처럼 등장한 '초대형 거인' 장쯔위 선수가 아시아 무대를 압도하며 큰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2007년생으로 아직 성인도 되지 않은 어린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그녀의 신장은 무려 226cm에 달했습니다. 이러한 압도적인 신체 조건을 바탕으로 장쯔위 선수는 최근 2025 FIBA 여자농구 선전 아시아컵에 앞서 열린 평가전에서 괴력을 유감없이 뽐냈습니다. 특히 일본과의 두 차례 평가전에서 그녀의 존재감은 더욱 빛났습니다. 지난 20일(한국시간) 열린 일본과의 2차 평가전에서 장쯔위 선수는 단 9분만 출전했음에도 불구하고 16점 4리바운드를 기록하는 폭발적인 활약을 선보였습니다. 그녀의 활약에 힘입어 중국은 일본을 93대 61, 32점 차로 크게 이기며 두 차례 평가전을 모두 승리로 장식했습니다. 앞서 일본과의 1차 평가전에서도 장쯔위 선수는 14분 동안 18점 10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중국의 101대 92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그녀의 압도적인 플레이에 대해 중국 현지 언론인 '소후닷컴'은 "기억하는가? 일본 감독은 장쯔위를 막을 수 있는 방법을 찾았다고 자신 있게 말했다. 결과는 어땠나. 장쯔위는 압도적인 신장과 피지컬을 앞세워 일본을 압도했다. 마치 대마왕 같았다"고 표현하며 그녀의 영향력을 강조했습니다. 중국과 일본은 호주와 함께 아시아 여자농구의 3강으로 꼽히는 강팀들입니다. 최근 맞대결에서는 일본이 우세한 흐름을 보였지만, 장쯔위 선수의 합류로 분위기가 완전히 바뀌었습니다. 특히 32점 차 대승은 지난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105대 73) 이후 7년 만에 나온 압도적인 승리였습니다. 장쯔위 선수는 옆에 선 다른 선수들의 신장이 결코 작은 편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비교하기 힘들 정도로 압도적인 신장을 자랑하며 코트 위에서 독보적인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습니다.
공식 무대에서의 괴력: U-18 아시아컵 MVP 활약
장쯔위 선수가 공식적인 국제 무대에서 자신의 이름을 알리기 시작한 것은 지난해 중국에서 열린 2024 FIBA U-18 여자농구 아시아컵이었습니다. 당시 그녀는 압도적인 기량으로 대회 MVP를 차지하며 전 세계 농구 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습니다. 이 대회에서 장쯔위 선수는 평균 22분이라는 제한된 출전 시간에도 불구하고, 경기당 평균 35.0점, 12.8리바운드, 2.8어시스트, 1.4스틸, 1.6블록슛이라는 경이로운 기록을 작성했습니다. 이는 그녀의 득점력뿐만 아니라 리바운드, 어시스트, 수비 등 다방면에서 뛰어난 재능을 가지고 있음을 보여주었습니다. 특히 4강전에서 대한민국을 상대로 펼친 활약은 더욱 인상적이었습니다. 장쯔위 선수는 대한민국과의 경기에서 22분 동안 34점, 16리바운드, 5어시스트, 1스틸을 기록하며 중국의 79대 61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대한민국 선수들이 그녀를 막기 위해 고군분투했지만, 압도적인 신장과 파워를 앞세운 장쯔위 선수의 공격을 효과적으로 제어하기는 어려웠습니다. 그녀의 활약은 중국이 결승에 진출하고 최종적으로 우승을 차지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습니다. 중국은 지난 2023년 대회에서 일본의 5연패를 저지하고 12년 만에 아시아컵 우승을 차지한 바 있습니다. 장쯔위 선수의 등장은 중국 여자농구가 아시아 무대에서 다시 한번 강력한 지배력을 행사할 수 있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평가되었습니다. 그녀는 어린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이미 국제 무대에서 자신의 기량을 입증하며 미래 아시아 여자농구를 이끌어갈 핵심 선수로 자리매김했습니다.
아시아 여자농구 판도 변화와 한국의 과제
장쯔위 선수의 등장은 아시아 여자농구의 판도에 큰 변화를 가져오고 있습니다. 중국은 2023년 아시아컵 우승에 이어 이번 2025년 대회에서도 2연패를 노리고 있습니다. 중국, 일본, 호주는 전통적으로 아시아 여자농구의 3강으로 불리며 치열한 경쟁을 펼쳐왔습니다. 최근에는 일본이 다소 우세한 흐름을 보였지만, 장쯔위 선수의 합류로 중국의 전력이 한층 강화되면서 아시아 여자농구의 균형추가 다시 중국 쪽으로 기울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여랑이'라는 별명으로 불리는 대한민국 여자농구 대표팀 입장에서는 이러한 중국의 전력 강화가 반가운 소식만은 아닙니다. 대한민국은 이번 아시아컵 조별리그에서 중국과 만나게 될 예정입니다. 대한민국 대표팀에는 박지수 선수와 같은 든든한 에이스가 있지만, 일본조차 막아내지 못한 장쯔위 선수의 괴력을 과연 제대로 감당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입니다. 장쯔위 선수는 압도적인 신장과 피지컬을 바탕으로 골밑에서 강력한 존재감을 발휘하며 상대 수비를 무력화시키는 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녀의 높이와 파워는 아시아 무대에서 거의 독보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대한민국 대표팀은 장쯔위 선수를 어떻게 막아낼지에 대한 철저한 전략과 대비책을 마련해야 할 것입니다. 그녀의 득점을 최소화하고 리바운드 싸움에서 밀리지 않는 것이 승패를 가르는 중요한 요소가 될 것이라고 예상되었습니다. 장쯔위 선수의 등장은 아시아 여자농구의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동시에, 각 팀들에게는 새로운 전략과 전술을 요구하는 도전 과제를 안겨주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