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신한 SOL뱅크 KBO 리그가 역대 최소 경기인 350경기 만에 누적 관중 600만 명을 돌파하며 뜨거운 흥행 열기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는 지난해 기록을 크게 단축한 것으로, 현재 추세라면 사상 첫 1200만 관중 돌파도 가능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역대 최소 경기 600만 관중 달성
2025 신한 SOL뱅크 KBO 리그가 개막 초반부터 무서운 기세로 관중을 끌어모으며 역대급 흥행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최근 KBO 리그는 누적 관중 600만 명을 달성했는데, 이 기록을 세우는 데 걸린 경기가 단 350경기였습니다. 이는 전체 시즌 일정의 약 48.6%만을 소화한 시점에서 달성한 기록이라고 합니다. KBO 리그 역사상 가장 빠른 속도로 600만 관중을 넘어선 것입니다. 지난 시즌인 2024년에는 사상 처음으로 1000만 관중을 달성하며 역대 최고 흥행 기록을 세웠는데, 당시 600만 관중 달성까지는 418경기가 소요되었습니다. 2025 시즌은 이 기록을 무려 68경기나 단축하며 새로운 역사를 썼습니다. 이는 KBO 리그의 인기가 지난해보다 더욱 뜨거워졌음을 명확하게 보여주는 지표였습니다. 특히 500만 관중을 달성한 6월 3일 이후 불과 14일, 56경기 만에 600만 관중을 넘어섰다고 합니다. 500만 관중에서 600만 관중까지 도달하는 데 걸린 일수와 경기 수 모두 역대 최소 기록을 경신했습니다. 야구장을 찾는 팬들의 발걸음이 얼마나 빠르고 꾸준하게 이어지고 있는지를 알 수 있었습니다. 이러한 기록적인 관중 추세는 2025 시즌 KBO 리그가 단순한 흥행을 넘어 역대 초유의 관중 기록을 세울 가능성을 높이고 있습니다. 야구 팬들의 뜨거운 사랑과 관심이 만들어낸 결과라고 평가할 수 있었습니다.
전 구단 1만 관중 돌파
2025 KBO 리그의 흥행은 특정 구단에만 집중된 것이 아니라 리그 전체적으로 고르게 나타나고 있다는 점이 더욱 고무적입니다. 6월 17일까지의 평균 관중은 1만 7,275명으로 집계되었습니다. 이는 2024 시즌 동일 경기 수에서 기록했던 평균 관중 수 1만 4,716명과 비교했을 때 약 17%나 증가한 수치였습니다. 평균 관중이 크게 늘어났다는 것은 경기장을 찾는 팬들의 규모가 전반적으로 커졌음을 의미했습니다. 더욱 놀라운 점은 KBO 리그 10개 구단 모두 평균 1만 명 이상의 관중을 기록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이는 모든 구단이 팬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으며 안정적인 관중 동원 능력을 보여주고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특히 7개 구단은 평균 1만 6천 명 이상의 높은 평균 관중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SSG(1만 7,931명), KIA(1만 7,050명), 한화(1만 6,916명)가 여기에 포함되었습니다. 그리고 삼성(2만 2,548명), LG(2만 1,682명), 롯데(2만 516명), 두산(2만 110명) 등 4개 구단은 평균 2만 명이 넘는 관중을 기록하며 압도적인 인기를 자랑하고 있습니다. 하루에 5개 구장에서 경기가 열릴 때, 모든 구장에서 평균 1만 명 이상의 관중이 몰리는 것은 물론, 평일 경기에도 만원 관중이 들어차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주말 경기에서는 아예 전 구장 매진이 심심치 않게 나오고 있어 야구장의 열기를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 구단별 총 관중 수에서도 역대급 페이스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삼성이 홈 39경기를 치르는 동안 87만 9,354명이 구장을 찾아 90만 명에 육박하는 홈 관중을 기록하며 전체 1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삼성에 이어 LG가 75만 8,873명, 두산이 74만 4,054명으로 70만 관중을 넘어섰습니다. 또한 롯데(67만 7,036명), SSG(64만 5,528명), 한화(60만 8,959명)까지 3개 구단이 60만 대 관중을 기록하며, 10개 구단 중 6개 구단이 이미 60만 관중을 넘어섰습니다. 이러한 고른 관중 증가는 KBO 리그 전체의 인기가 얼마나 뜨거운지를 보여주는 중요한 지표였습니다.
매진 행렬과 1200만 관중 돌파 가능성
2025 KBO 리그의 뜨거운 흥행 열기는 매진 경기 수에서도 여실히 드러나고 있습니다. 6월 17일까지 치러진 총 350경기 중 절반에 가까운 약 48%에 해당하는 169경기가 매진되었습니다. 이는 야구장을 찾으려는 팬들의 수요가 공급을 초과하는 경우가 많다는 것을 의미했습니다. 구단별로는 한화 이글스가 홈 36경기 중 32차례나 매진을 기록하며 가장 많은 매진 경기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한화는 4월 13일부터 6월 5일까지 홈 24경기 연속 매진이라는 KBO 리그 홈 연속 경기 매진 신기록을 달성하며 팬들의 열광적인 지지를 확인시켜주었습니다. 한화 외에도 삼성이 홈 39경기 중 31차례, LG가 35경기에서 21차례, 롯데가 33경기에서 24차례 매진을 기록하는 등 4개 구단이 20차례 이상 매진을 기록하며 높은 인기를 자랑했습니다. 현재의 관중 추세가 시즌 끝까지 이어진다면, 2025 KBO 리그는 사상 첫 1200만 관중 시대를 열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현재 페이스대로라면 단순 계산으로도 1240만 명 이상의 관중이 야구장을 찾게 될 것이라고 예상되었습니다. 시즌 중반으로 갈수록 순위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고 포스트시즌 진출을 위한 각 팀들의 경쟁이 뜨거워진다면, 팬들의 관심은 더욱 높아질 것입니다. 물론 한여름 혹서기에는 관중 동원에 다소 어려움이 있을 수 있지만, 이러한 변수만 잘 관리한다면 역대 최고 관중 기록을 넘어 사상 초유의 1200만 관중 돌파라는 대기록을 달성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기대되었습니다. KBO 리그의 뜨거운 흥행은 선수들의 투혼과 팬들의 열정적인 응원이 만들어낸 결과이며, 앞으로 남은 시즌 동안 또 어떤 기록들이 세워질지 주목됩니다.